뮤지컬 - 아이다
어제는 ‘오페라’ [아이다]를 다뤘었죠.
오늘은 지난 편에 이어 ‘뮤지컬’ [아이다]를 다뤄 보려고 합니다.
<참고>
오페라 [아이다]
오페라 [아이다]는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 그리고 이집트 공주 암네시스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였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뮤지컬’ [아이다]역시 같은 줄거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디즈니사(社)가 직접 제작한 작품입니다.
디즈니가 직접 만든 뮤지컬 작품은 수준 높기로 유명한데, 오늘 소개드리는 뮤지컬 [아이다]는 1994년의 [미녀와 야수], 1997년의 [라이언킹]에 이은 세 번째 작품(2000년)입니다.
이 뮤지컬은 오페라 [아이다]의 줄거리 라인을 따르지만, 음악은 철저하게 새로 만들어졌죠.
팝의 거장 ‘엘튼 존(Elton John)’과 뮤지컬 음악 작사가인 ‘팀 라이스(Tim Rice)’가 뮤지컬 [아이다]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는데, 이들은 베르디의 음악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엘튼 존은 R&B, 가스펠, 록, 발라드 등의 현대적인 음악으로 뮤지컬 음악을 만들어 나갔고, 후에 이 음악들은 토니상에서 작곡상, 그래미상의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하죠.
‘뮤지컬’ [아이다]는 음악 이외에도, 수차례 토니상을 수상했던 의상, 무대 담당 ‘밥 크로울리(Bob Crowley)’를 영입하여 ‘오페라’ [아이다]의 진지한 분위기를 살려냄과 동시에 화려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다]가 디즈니의 세 번째 뮤지컬이긴 하지만 기획은 [라이온 킹]보다도 앞선 1994년 부터 논의되었죠.
이렇게 7년간의 오랜 제작기간과 15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뮤지컬’ [아이다]는 토니상에서 음악상, 조명상, 무대상,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당당하게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물론 종종 원작과 비교되며 비난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에는 성공한 듯 보이네요.
<탬버린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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