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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과학자는 위대한 예술가와 같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리처드 파인만

클래식뒷담화

by classictalk 2020. 5.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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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과학자는 위대한 예술가와 같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리처드 파인만

 

 

”과학과 음악”

“과학자와 음악가”

 

얼핏 보기에도 서로의 거리가 느껴지는 조합입니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일것만 같은 과학과,

감성적이고 주관적인 음악 사이에는 좁힐 수 없을 것만 같은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예술가라 지칭한 위대한 과학자들의 생각은 많이 달라보입니다.

 

 

“나는 상상력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예술가다.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지식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상상력은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안는다”

 

“위대한 과학자는 위대한 예술가와 같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독일 태생의 이론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 1879.3.14 ~ 1955.4.18)’의 말입니다.

우리에게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잘 알려져 있는 20세기의 위대한 과학자이며,

‘모차르트’와 ‘바흐’의 음악을 좋아했던 음악가이기도 하죠.

 

실제로 아인슈타인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음악을 통해 얻은 상상력으로 물리학적 상상력을 확장시켰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여동생 ‘마야’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죠.

 

 

“아인슈타인은 복잡한 문제들에 몰두해 있는 동안 종종 늦은 밤 주방에서 바이올린으로 즉흥적인 선율을 연주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연주하고 있다가 갑자기 흥분한 목소리로 “알아냈어”하고 외치곤 했습니다.”

 

 

또한 아인슈타인은 자신과 교류했던 음악교육의 개척자 ‘스즈키 신이치’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죠.

 

 

“상대성이론은 직관적으로 떠오른 것이며, 그 직관을 떠오르게 한 것은 바로 음악이었다. 나의 새로운 발견은 음악적 지각에 따른 결과였다”

 

 

이렇듯 아인슈타인은 과학만큼이나 음악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일반 상대성이론이 확인됐을 때 자축하기 위해 자기자신에게 새 바이올린을 사주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 현악 사중주 연주에 참여하여 직접 연주할 정도였죠.

 

그리고..

아인슈타인 이외에도 음악을 사랑하는 과학자로 언급되는 또 한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이죠.

 

그는 20세기 물리학자의 대중적인 인지도 면에서 아인슈타인 다음으로 잘 알려진 과학자이며, 

양자전기역학, 파인만 다이어그램 등을 만들어낸 이론 물리학자입니다. 

1965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도 했죠.

 

그는 장난기 넘치는 성격으로 유명했는데, 그의 성격에 걸맞게 남미의 전통 타악기인 ‘봉고’를 연주했습니다.

파인만의 활동적이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을 보면 그가 왜 봉고를 선택했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친구가 장난삼아 던진 접시를 보고, 순간 접시 로고가 돌아가는 속도와 흔들리는 속도 간 차이에 호기심을 느끼고, 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양자전자역학과 맞물리는 물리학 원리를 발견했습니다. 

 

이것을 발전시킨 게 바로 ‘파인만 다이어그램’으로 현재까지 이론물리학 전반에 사용되는 도표이죠.

 

파인만은 그의 과학적 지식만큼 봉고 연주 실력도 뛰어났습니다.

전문적인 음악가와 함께 세계 대회에 나가 무용수의 반주를 맡을 정도의 실력을 지녔다고 하죠.

 

한번은 브라질 물리학 센터에서 강의를 맡게 되었는데, 

삼바 퍼레이드의 흥겨움에 취해 봉고 연주자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브라질에 안식년차 갔을 때는 ‘프리지데이라’라는 브라질 전통 악기를 배워 삼바 페스티벌에 나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죠.

 

 

지식보다 상상력을 중요시한 두 명의 과학자와

그들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던 음악을 보면, 

 

과학자와 음악가는 생각보다 가까운 듯 합니다.

“위대한 과학자는 위대한 예술가와 같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말이죠.

 

 

* 아인슈타인의 연주를 찾으려 하였으나,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에 아인슈타인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Violin Sonate in Bflat, KV378,]는 아인슈타인의 연주가 아니라 헝가리의 바이올리니스트 ‘칼 플레시 (Carl Flesch, 1873.10.09 ~ 1944.11.14)’의 연주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탬버린 뮤직>

 

소개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V29lmdIFdbM&feature=youtu.be&themeRefresh=1

수강신청 : https://tamburinmusic.com/lecture/index

카카오톡 문의 : https://pf.kakao.com/_UPqrb

이메일 문의 : classict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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