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레슨
쇼팽의 레슨 건반 위를 우아하게 거니는하나하나의 음표들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끌어냅니다.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이별을, 때로는 기쁨을, 슬픔을, 외로움을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파도칩니다. 음표 하나하나는 한편의 시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그는 관객 앞에서 시를 낭독하는 시인과 같죠. 그래서 우리는 그를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표현합니다. “프레드릭 프랑수와 쇼팽(Fryderyk Franciszek Chopin, 1810.03.01. ~ 1849.10.17)”의 이야기입니다. 쇼팽은 삶의 중간중간 자신의 곡들을 직접 관객 앞에 선보이고는 했습니다. 원작자가 직접 낭독하는 피아노의 시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기쁨이겠죠. 하지만 쇼팽은 민감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생애를 ..
클래식뒷담화
2020. 4. 2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