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와 바그너 시리즈 3
히틀러와 바그너 시리즈 3 - 이스라엘에서는 들을 수 없는 음악 히틀러가 사랑한 바그너 - 바그너의 반 유대주의적 성향 히틀러가 사용한 바그너의 음악 이스라엘에서는 들을 수 없는 음악 @ 2001년,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은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대답합니다. “바그너를 연주해도 될까요?” 그리고 이 대답을 시작으로 무대와 객석에는 30분간의 논쟁이 벌어집니다.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바렌보임의 이러한 대답이 이스라엘에서는 민감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었죠. 논쟁 끝에 바렌보임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서곡을 들려주었지만, 연주 후에 이스라엘 의회는 바렌보임에게 사과를 요구합니다. 이스라엘 의회의 민감한 반응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유대인을 학살한 히틀러의 상징적인 음악이자..
클래식뒷담화
2020. 4. 1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