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에서부터 팔을 잘라버릴 거야. 양쪽 팔 모두.”
“팔꿈치에서부터 팔을 잘라버릴 거야. 양쪽 팔 모두.” -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 (Pablo Casals, 1876.12.29~1973.10.22) 예술은 때로 세월이 지난 후에 그 가치를 인정받을 때가 있습니다. 음악도 마찬가지이죠. 그리고 그 예술이 재평가 되는 데에는 발견자가 있기 마련이죠. 멘델스존이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연주하여 엄청난 대작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것 또한 그 한 예입니다. 첼로 연주자에게는 구약성서와 같다 평가 받는 곡인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또한 후세에 다시 평가 받는 곡입니다. 그리고 이 곡을 발견한 음악가는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 입니다. 카잘스는 13살 무렵 바르셀로나의 어느 고악보 가게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의 악보를 발견하고 12년간 홀로 연..
클래식뒷담화
2020. 3. 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