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연인 - The Immortal Beloved
불멸의 연인 - The Immortal Beloved “키는 기껏해야 160센티미터 정도에, 머리는 이상할 정도로 컸으며, 길고 단정치 못한 회색 머리칼로 뒤덮여 있어서, 어딘가 야만인 같은 인상을 주었다. 이마는 높고 넓었으며, 갈색 눈은 작고 웃으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한 작곡가에 대한 묘사입니다. 누구인지 짐작 가시나요? 맞습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2.17~1827.03.26)입니다. 베토벤의 비서라고 주장하는 ‘안톤 펠릭스 신들러(Anton Felix Schindler, 1795~1864)’는 자신이 집필한 베토벤 전기에서 위와같이 베토벤의 외모를 묘사합니다. 오늘날에는 신들러의 주장이 대부분 신빙성이 없다고 알려져있지만, 남아있는..
클래식뒷담화
2020. 4. 1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