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가 무너져도 연주는 계속된다.- 발트뷔네의 비극
무대가 무너져도 연주는 계속된다. - 발트뷔네의 비극 발트뷔네(Waldbьhne)를 아시나요? 베를린 교외의 샤를로텐부르크(Charlottenburg)에 위치한 발트뷔네는 발트(Wald=숲), 뷔네(Buehne=무대) 라는 말 그대로 숲속에 설치된 야외무대입니다. 발트뷔네는 독일 베를린필의 야외 원형극장으로, 베를릴 필하모닉은 1984년을 시작으로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에 정기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공연장은 2만명이 넘는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많은 명지휘자가 이곳에서 지휘를 했죠. 그런데.. 20년 전 이 발트뷔네에서는 음악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발생합니다. 당시 발트뷔네에서는 미국 출신의 지휘자 “토머스 캣(Thomas Cat, 1940 ~)”의 지휘로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이 ..
클래식뒷담화
2020. 4. 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