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악기들
고가의 악기들 “술취한 여대생이 갖고 있던 첼로를 훔쳐 달아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새벽 술에 취한 음악대학원생 박모(25·여)씨가 성수역 인근 보도에 잠시 첼로 가방을 세워둔 사이 이를 택시 트렁크에 넣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택시기사 이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첼로를 판매하려고 했으나 소유권 증서가 없어 판매가 어려워지자 피해자에게 악기를 돌려주면서 대가를 받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씨가 훔친 가방에는 1780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시가 1억5000만원 짜리 첼로가 들어있었다.” - 신문기사 발췌- // 택시기사가 훔쳐 달아난 첼로는 이탈리아 현악기 제작 명가인 ‘과르니에리(Guarneri)가(家)’가 1780년..
클래식뒷담화
2020. 4. 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