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열정 "탱고" 2 - 음악으로서의 탱고
붉은 열정 "탱고" 1. 탱고의 탄생 2. 음악으로서의 탱고 @ 어제는 탱고의 탄생에 대해 알아보았었죠. 오늘은 춤의 ‘탱고’가 음악의 ‘탱고’로 변화하는 과정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그 시작에는 지난 글에서 간단히 언급했던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 1890.12.11 ~ 1935.06.24)’이 있었습니다. '탱고 칸시온(가사가 있는 노래의 탱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탱고를 음악의 영역으로 확장했다고 평가 받는 인물이죠. 가르델이 음악활동을 시작했던 1910년 경에는 탱고는 춤이라는 정의가 성립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의 가르델은 카페를 돌아다니며 노래하며 경험을 쌓아 나갔고, 1917년 ‘내 서글픈 밤(Mi noche triste)’을 녹음하며 아르헨티나의 국민..
클래식뒷담화
2020. 4. 1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