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된 사랑 <2>
거짓된 사랑 어제는 에서는 사랑에 있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Piotr Ilyitch Tchaikovsky, 1840 ~ 1893)’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의 이야기를 이어서 하겠습니다. 안토니나는 차이코프스키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대쉬했고, 둘은 서신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차이코프스키는 그녀를 만나지 않고 서신만 교환하다가 모스크바를 떠나고, 이에 실망한 안토니나는 자살하겠다는 협박성 서신을 보내죠. 그녀의 협박이 통했는지, 차이코프스키는 모스크바에 돌아오면 만나자는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바로 후회하죠. “ 내가 왜 이런 짓을 했을까? 마치 운명의 힘이 나를 그녀 쪽으로 몰아 붙이는 것 같다. (…) 그녀를 만나서 솔직히 말했다. 그녀를..
클래식뒷담화
2020. 5. 8. 10:00